10.18을 위한 기도(2)
지난 주일에 이어 직분자 선출에 대한 안내를 목양칼럼에 씁니다.
직분자 자격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적 세 가지 요소는 예배와 십일조와 신앙의 본이 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예배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며, 참된 예배자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에 대한 사모함이 있는 사람입니다(히 11:6). 예배 중에 계시는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으려는 여인의 간절한 마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소중한 옥합을 깨뜨려 주님께 부어 드리려는 마음으로 찬양과 예물을 드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요 4:23). 우리는 하나님께서 봉사 잘하는 사람을 찾는 줄 알지만 하나님께는 예배가 우선이고 봉사는 그 다음입니다. 참된 예배가 없는 봉사는 봉사 자체가 자기 의와 자기 우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십일조
물질은 이 시대의 최대의 우상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하시면서,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마 6:24). 십일조는 내가 가진 모든 물질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물질의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위해 물질을 사용하겠습니다 하는 신앙고백입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을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말 3:8).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는 “나는 주머니가 회개하지 않은 사람의 회개는 신용하지 않는다”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돈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신앙관과 물질관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본이 되는 신앙생활
본이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영적으로 감화를 주며, 그로말미암아 교회에 덕을 끼치는 일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할 때 억지로 하지 말고 자원하여 하고,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양무리의 본이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후에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주신다고 했습니다(벧전 5:1-4). 초대교회도 일곱 집사를 뽑을 때 성령충만, 지혜충만, 칭찬받는 사람을 뽑아 교회의 문제를 잘 해결했습니다. 사람에게 인정받기 전에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선출되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직분은 칼과 같습니다. 잘 쓰면 사람을 살리는 수술용 칼이 되고, 잘 못 사용하면 사람을 죽이는 칼이 됩니다. 기도 많이 하시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그리고 우리 교회에 덕을 세우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