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을 위한 기도
지난 1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노도광풍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현직 대통령의 탄핵, 대통령 대행 국무총리 탄핵, 경제 부총리의 대통령 권한 대행, 마침내 서열 4위 교육부 장관의 대통령 권한 대행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을 겪었습니다. 국론은 분열되고, 국가는 둘로 쪼개어지는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6.3 대선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한민국의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1. 통큰 정치를 하기 기도합니다.
이제는 한 정당의 대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대통령입니다. 정치보복은 고립과 패망의 길임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를 품고 분열의 아픔과 상처를 봉합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통큰 정치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 다윗의 길을 가기를 기도합니다.
누가 국가의 지도자가 되느냐에 따라 국가와 국민은 흥왕하기도 하고, 패망하기도 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 지도자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상숭배를 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멸시하여 나라를 기울게 하는 여로보암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른 정치를 하여 나라를 흥왕케한 다윗의 길이 있습니다. 새 대통령은 다윗의 길을 가기를 기도합니다.
3. 신명기 법전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기를 기도합니다(신 17:14-20).
* 왕이 금해야 할 것 세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타국인을 세우지 말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모르는 자는 결국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대한민국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오늘에 이른게 되었는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 병마를 많이 두지 말고, 병마를 얻으려고 애굽으로 가지 말라.
부와 귀도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시고 강하게 하심도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대상 29:12).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강대국을 의지하다가 보면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3) 아내를 많이 두지 말고 은금을 많이 쌓지 말라.
성적인 정욕과 재물의 탐심을 멀리해야 합니다. 성적인 정욕은 지도자를 쓰러지게 하는 첫 번째 원인입니다. 그리고 물질의 탐심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됩니다(딤전 6:10).
* 왕이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평생에 하나님의 말씀을 옆에 두고 읽어 하나님 경외함을 배우고, 그 말씀을 따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대통령의 날을 장구하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