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제자훈련을 시작하면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자연은 성숙한 열매를 위해 힘을 쓰고 있습니다. 2025년 가을에 우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영적 열매의 성숙을 위해 노력할 때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신앙 성숙이나 교회의 영적 자질은 제자훈련을 빼놓고는 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일교회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제자훈련의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셨던 일을 오늘 주님의 몸된 교회가 계승해야 한다는 성경적 교훈에 순종하면서 온 세월이었습니다(마 4:23 - 가르치심, 복음전파, 고치심).
제자훈련을 하면서 목표를 드리고자 야구의 다이아몬드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1루를 101 제자훈련, 2루를 201, 3루를 301, 그리고 홈베이스를 401 제자훈련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된 것은 아니고 세월이 흐르면서 균형있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101을 기초반, 201을 성숙반, 301을 사역반, 그리고 401을 전도/선교 실습반이란 명칭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야구시합에서 홈 베이스까지 들어와야 1점이 나는 것처럼 예일교회 성도님들은 영적 훈련에서도 1점은 내자고 목표의식을 드렸습니다.
훈련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려워야 훈련입니다. 잘 훈련된 군사는 적을 무찌르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의 대적은 마귀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죽이고, 분열시키고, 파괴하기 위해 왔습니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을 적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제자훈련은 우리에게 적군과 아군을 분별하는 능력을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능히 마귀와 싸워 이길 힘과 지혜를 줍니다.
이제 머뭇거리지 마시고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101 제자훈련을 한 분은 201을 하시고, 201을 하신 분들은 301을 꼭 하시기를 권면합니다. 특히 301 제자훈련은 항존직, 교사 등은 의무적으로 하셔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기도하시면서 우리 함께 힘차게 달려봅시다. 주님이 도우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