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생긴 일
선교지에서 생긴 일뉴욕의 눈폭풍으로 니카라과 선교팀 비행기가 캔슬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선교지에서 예상치 않게 체류하면서 경험한 예상치 못한 은혜를 나눕니다. 2월 26일 선교팀과 함께 나눈 아침 묵상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28-29).
선교팀으로 니카라과에 온 우리의 모습은 달라도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누가 조종할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선교에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징표입니다.
선교 중에 여러가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의 발생으로 당황하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했지만 지나놓고 보니 하나님은 이것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습니다.
YG와 함께 가는 팀이 뉴욕에 잘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했습니다. 만약에 바뀌어져서 장년들이 먼저 가고 YG팀이 니카라과에 남아 있었다면 장년팀이 오히려 무척 힘들었을 것입니다.
니카라과에 남아 있으면서 여러 교회들을 방문했습니다. 함께 찬양하고 그 교회들을 위해 기도해 준 시간이 너무 귀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교회마다 주님의 계획이 있었고, 성도들의 사랑과 헌신이 보여서 큰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어제 아침 식사 후 단기선교 평가회를 가졌습니다. 만약 우리가 일정대로 뉴욕으로 돌아갔더라면 아마 이런 큰 은혜의 시간을 맛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오전과 오후 사역은 자기 맡은 사역만 하게 되므로 다른 사역팀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통해 각 사역 현장에 있었던 하나님의 손길을 모두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YG의 은혜, 중보기도 사역팀의 은혜, 안경 사역팀의 은혜, 네일 사역팀의 은혜, 치과 사역팀의 은혜, 의료사역팀의 은혜 등을 나눌 때 하나님의 은혜는 넘쳐 흘렀습니다.
무엇보다 십자가 앞에서 ‘손바닥 아래로, 손바닥 위로’를 통해 우리 사이의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용서와 치유와 회복을 누리게 하신 은혜는 정말 예상치 못했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오늘 묵상한 말씀이 우리에게 그 이유를 알려줍니다.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롬 8:29)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교의 업적만 기억하기를 원치 않으신 것 같습니다. 그보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본받기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하나님을 사랑하며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