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그리스 성지순례의 감사와 결단

1. 전체적인 감사

많이 걸어야 했고, 험한 곳을 오르내려야 했는데 성지 순례팀 36명 모두 아무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잘 다녀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2. 아침 묵상 감사

아침마다 보내주시는 목사님의 아침 묵상을 통해 성지 순례의 초점을 흐리지 않게 되었고, 또 전날 보고 들은 것을 정리하고, 가이드의 설명 중 놓친 것을 보충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3. 신앙생활의 반성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험란했던 사도 바울의 선교 여행을 보면서, 또 데린구유 등 땅 아래 지하도시에까지 들어가 신앙을 지킨 신앙의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철없이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으로 살아왔던 자신을 회개했습니다. 차지도 덥지도 않아 주님 입에서 토해내고 싶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신앙 성장을 위해 더욱 힘써 노력하겠습니다.

 

4. 찬양과 기도의 은혜

우리 성지 순례팀은 가는 곳마다 함께 찬양을 부르고 기도를 드렸는데, 그것이 너무 은혜로왔고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찬송가 가사 하나하나가, 그리고 기도의 내용 하나하나가 하나님께 올라가는 분향함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5. 말씀이 살아나는 은혜

이번 여행을 통해 성경이 너무 가까워졌습니다. 성경의 이야기들이 먼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내가 보고, 느끼고, 만질수 있다는 것이 큰 감동이었습니다. 그동안 배운 말씀을 통해 스쳐갔던 수많은 지역들과 인명들이 마치 퍼즐처럼 맞추어지는 영적 희열감도 느꼈습니다.

 

6. 성도의 교제의 아름다움

이번 여행을 통해 한번도 말 할 기회가 없었던 성도님들을 알게 되었고, 너무도 신실한 분들과 교제를 나누게 되어서 너무 감사했읍니다. 또 방짝과 매일 호텔방을 나오기 전에 함께 손을 잡고 가족 구원과 예일교회를 위해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7. 튀르기예를 위한 기도

98%가 이슬람 문화권인 튀르키예에서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드려지고 찬양이 울려퍼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4세기와 5세기에 복음의 꽃을 피웠던 이 땅의 회복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8. 새로운 결단

밀레도에서 고백한 사도 바울의 말씀이 마음에 강하게 남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작은 일에도 불평하며 살아왔던 것을 회개하고, 사도 바울의 헌신과 희생을 생각하며 감사하며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또 그의 복음전파를 향한 열정과 갈망, 순교정신, 그리고 남을 향한 배려를 나도 본받고 그 뒤를 말없이 따라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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